(짤방, 친구 협찬 / 닉네임: 사조)

 

게다가 한 번은, 70년대 초 남베트남 의원들이 싸우면서 욕할 때 

상대방에 대해 “너는 음모를 꾸미는 좌냉선이야!”라고 하는 것도 보았다. 

이에 상대방도 욕하며 대답하기를 “너야말로 위선적이고 악랄한 악불군이지!”라고 했다. 

이는 <소오강호> 안의 인물들이 당시 남베트남에까지 다 알려져 있었음을 보여준다.

 

-<김용 신드롬> 중 일부-

 

 

 

중국대륙에서는 1980년이 되어서야 무협소설에 대한 제제가 풀렸습니다. 대륙 내에서의 본격적인 무협연구는 90년대부터 이뤄졌죠. 그때 중국 최고 대학인 베이징대학에서 김용소설연구과목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해당 과목을 담당한 게 옌쟈탄 교수였죠. 그는 상당한 반발을 뚫고 무협연구를 학계에 안착시켰습니다. 그가 김용에 대해 쓴 글을 모은 <김용소설논고>는 90년대 말에 출간되었는데, 글이 질적으로 좋은 것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일부 교수들이 김용 연구에 관해 논문을 쓰면서 인용하기는 했지만요.

 

때문에 <김용소설논고>의 초반부분을 번역하여 올리니, 관심 있으신 분은 즐겁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서문

 

어느 날 자주 교류하던 한 학생이 내게 달려와 물었다

"선생님, 김용이라는 작가가 있는데, 아세요?"

확실히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그러자 그 학생은 농담 반 도전 반으로 내게 말했다.

"김용의 작품을 읽지 않고는 현대문학을 다 안다고 할 수 없죠."

 

: (김용소설논고(金庸小说论稿) 서언(序言) — Steemit)

 

2. 김용 신드롬, 기이한 독서현상

 

 

1981년 7월 18일 오전 덩샤오핑이 김용을 만났을 때 첫마디가 이것이었다.
"당신의 소설을 읽었습니다.“

 

(1. 김용 신드롬: 기이한 독서현상 (金庸热:一种奇异的阅读现象) — Steemit)

 

3. 문화의 생태적 균형과 무협소설의 운명 (상)

 

현재 사회가 어둡고, 권력이 핍박하며, 법 집행이 불공정하고,

악한 세력이 온갖 나쁜 짓을 저지를 때,

혹은 의외의 천재지변을 만나 구원이 필요할 때라면,

협과 협문화는 스스로의 진취적인 작용을 한다.

 

(2. 문화의 생태적 균형과 무협소설의 운명 (文化生态平衡与武侠小说命运) (상) — Steemit)

 

 

4. 문화의 생태적 균형과 무협소설의 운명 (하)

 

진정한 의협심은 결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2. 문화의 생태적 균형과 무협소설의 운명 (文化生态平衡与武侠小说命运) (하) — Steemit)

 

5. 조용한 문학혁명

 

오늘, 베이징 대학은 이 자리에서 성대히 의식을 거행하노니,

차량용(查良镛) 선생에게 명예교수 칭호를 수여한다.

 

(조용한 문학혁명 (一场静悄悄的文学革命) — Steemit)

 

부록 1: 옌리샨, <김용을 거절한다>

 

나는 일찍이 “무식함은 군자의 수치(一无不知,君子所耻)”라는 마음에

<녹정기>와 <사조영웅전>을 빌렸지만, 결국에는 아들의 심부름이나 한 번 해주는 꼴이었다.

 

(부록 1: 김용을 거절하다(拒绝金庸) -옌리샨(鄢烈山) — Steemit)

 

부록 2: 정전둬, <무협소설을 논하다> (1930년대)

 

그러나 언젠가는 당신들의 잘못된 행동과 사상 모두에 대해,

전부 소탕하여 아주 없앨 날이 올 것이다.

그때가 우리에게 멀지 않으리라 믿는다.

 

(부록 2: 무협소설을 논하다(论武侠小说) -정전둬(郑振铎) — Steemit)

 

부록 3: 취츄바이, <돈키호테의 시대> (1930년대)

 

동양의 세르반테스는 여전히 제 요람에 있는가? 아니면 아직 모태 속에도 없는가?

 

(부록 3. 돈키호테의 시대(吉诃德的时代), 취츄바이(瞿秋白) — Steemit)

 

 

 

 

 

 

.

.

.

Q: 왜 스팀잇을 쓰셨나요?

A: 커피 값만 주신다면 열심히 번역하겠습니다.

그리고 스팀잇이 한자가 잘 나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게시판 사용시 유의사항 및 업로드 팁. 텍스트릿 2020.02.10 176
공지 자유비평 게시판입니다. 발췌를 해 갈 경우 출처를 꼭 밝혀주세요. Textreet 2018.04.18 324
71 <번역> 민국무림에 관련하여 몇 가지 서원득 2021.03.20 34
70 <번역> 무술의 문화: 민족과 탈식민의 문제 - <Martial Arts Studies> 제 2장 요약 서원득 2021.01.07 47
69 <번역> 어떻게 무술을 연구할 것인가? - <Martial Arts Studies> 제 1장 요약 서원득 2020.12.24 71
68 <번역> 20세기 무협을 논하다 : <천고문인협객몽> 4장 서원득 2020.12.17 56
» <번역> 베이징대, 김용을 논하다. <김용소설논고> 일부 서원득 2020.12.13 106
66 순수문학과 웹소설 원철 2020.10.08 229
65 (번역)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 1967년, 무협영화의 황금기를 열다 서원득 2020.07.16 128
64 (번역) 소림사, 신화와 사실 서원득 2020.07.16 61
63 (번역) <용쟁호투> 메이킹, 천여 개의 도장을 열게 한 무술 영화 서원득 2020.07.14 51
62 (번역) 가라테에 대한 이소룡의 격언 - “이 사내들은 결코 싸우지 않는다.” 서원득 2020.07.12 157
61 (번역) 장예모의 정치적 철학은 어떻게 이연걸 주연 <영웅>에 압축되었는가 서원득 2020.07.10 319
60 (번역)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 스파게티 웨스턴처럼, <농아검>의 비도덕적 방랑자 서원득 2020.07.08 277
59 (번역) 해설 | 홍콩무술영화, 주연 이소룡, 성룡, 이연걸, 견자단 :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서원득 2020.07.02 144
58 인터넷에서 순문학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2 - 이융희와 위래에 대한 답변 [1] 아서고든핌 2020.03.30 786
57 누더기가 된 주장을 꿰메며 - '던전 논란' 프레이밍 제기에 부쳐 이융희 2020.03.27 492
56 던전을 둘러싼 논쟁에 대하여 - 인터넷에서 순문학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아서고든핌 2020.03.27 876
55 창조주-피조물의 전복 (서석찬 장편소설 『에덴』) 제야 2020.02.08 252
54 (단신/번역) <국제 게임과 미래 10년의 중국문학>-최근 중국SF 비평 중 하나 서원득 2020.02.02 199
53 판타지 장르가 한국에 받아들여진 방식 - 이영도와 이융희 아서고든핌 2019.12.24 75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