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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의 시대와 그 기록> - 좌백, 진산 선생님을 만나다(2편)

 

: 당시 출판에 관련한 질문입니다. 뫼 사단으로 활동하실 때, 그때도 원고가 80년대 창작무협처럼 매절로 넘어 갔었던 건가요?

 

좌백: 매절이라고 해야 되나? 그게 정식으로 계약서를 쓴 것도 아니고 구두 계약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거예요. 너 이번에 쓰면 한 권에 50만원을 줄게. 그걸로 계약 끝예요. ‘알겠습니다.’ 하고. 그게 어떤 조건으로 되는지 그런 것이 없었어요. 처음 데뷔할 때 <대도오>가 원래 한 질에 세 권짜리였는데, 50만원 받기로 했었어요. 헌데 막상 출간하면서 야설록 대표가 기분이라고 10만원 더 써서 권당 60만원 씩 주더라고요. 그래서 세 권 합해서 180만원 받았어요. 그 이후에 잘 팔렸다고 다시 보너스로 180만원을 주더라고. 그걸로 끝. 나중에 알고 보니까 <대도오>는 한 30만부 나갔다고 하더라고요. 권당 한 10만권씩. 그렇게 치면 엄청나게 착취당한 것 같지만 어쩌겠어요. 알게 된 것이 뫼 출판사 망한 이후라서, 따질 사람도 없고 굳이 따지고 싶지도 않고.

 

그 다음에 <생사박>은 그거는 권당 100만원 씩 받았어요. 첫 번째 작품이 잘 되어서 두 번 째 건 올라갔죠. 역시 매절인지 뭔지 몰라요. 세 권해서 300만원 받고. 잘 나갔다고 보너스로 200만원 더 주더라고.

 

진산: 그때 <대도오>, <생사박>, <야광충>. 내가 그때 갔을 때 <야광충>을 탈고하기 직전이었는데, 내가 그 앞에 딱 들어갔어. 그 전까진 계약서도 없었을 거야.

 

좌백: 그 전까진 없었어.

 

진산: 당신 없었어?

 

좌백: 당신은 특별대우지.

 

진산: 나하고 이재일 씨는 공모전 당선이라서. 우리는 정식으로 계약서를 썼어요. 우리는 새로 들어갔지만 습작생 느낌이 아니라 이미 데뷔한 신인 작가.

 

좌백: 게다가 돈도 많이 받았잖아.

 

진산: 그러니까 정식으로, 보통 출판한 거지. 그래서 (좌백은) 몰랐어. (웃음) 좀 달랐지.

 

좌백: <야광충>이 3권 500만원.

 

진산: 이쪽은 계약서 없고, 약간 좀 시대의 과도기였어요. 그래서 구시대의 방식으로 다 계약을 한 거예요. 그래도 친분이 있어서, 뭐 막 착취당했다고 하지만, 당시에는 잘 모르겠던 게……. 어쨌든 뫼 출판사 안에서는 가장 대접받는 대표 작가였거든요. 뭐든지 먼저 배려해주고. 게다가 출판사의 야설록 대표가, ‘기분이다.’하면 보너스가 막 나가고. 이러니까.

 

: 진산 선생님은 뫼 사단 때 계약 문제가 어떠셨나요?

 

진산: 지금 뫼 사단의 계약서가 남아있는 게 없어서. 나도 이게 기억의 착각인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구두계약이라도 다 했던 것 같아요. 자료가 없어서, 왜곡 될 수도 있지만. 나는 어쨌든 야설록 대표 입장에서는 굉장히 정식 계약을 한 셈예요. 나랑 이재일 씨의 경우에는, 다른 작업실에서 미리 습작기간을 거친 작가들과 출발선이 약간 다르기 때문이었죠. 그 뒤에는 우리와 계약 한 방식 때문에 습작기간을 거친 작가들도 수정이 됐죠. 초기에 어땠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고요.

 

좌백: 후기에 가서는 계약서는 아니지만 구두 계약이라고 해서 인세 계약을 했어요. <야광충> 2부까지 끝나고 그 후에 제도가 도입 돼서, 인세로 몇 %. 전 5%로 시작했어요.

 

진산: 나는 거기에 나랑 재일 씨가 들어간 거가, 영향을 좀 미쳤을 거라고 봐. 신인작가들인데. 고작해야 공모전 당선된 것뿐인데, 시장에서 검증된 것도 아니고. 그 사람들한테는 계약서와 10% 인세주고.

 

처음에는 야설록 대표님도 무협을 재판하는 걸로 시작을 했다가. 이제는 번듯한 무협 출판사가 되고 싶기도 했던 거 같아요. 그러니까 계약서를 제대로 쓰고 이랬는데. 기존에 있던, 처음에 모였던 작업실 팀 사람들도 불만이 나올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럼 이제부터는, 하면서 구두로 계약을 했죠.

 

좌백: 때가 묘했던 것이 당신이 들어왔을 때가, 장경이 데뷔를 못 했을 때였어. 그 후에 장경이 그 이후에 나왔지. 그 전에 있었던 사람은 나랑, 풍종호, 운중행 정도가 있었어.

 

진산: <추룡기행>도 내가 들어가서 나왔어.

 

좌백: 그럼 운중행도 뒤고.

 

진산: 풍종호까지였어. 앞에 사람은.

 

좌백: 앞에 사람들은 옛날식으로 하고. 이 이재일이랑 진산이 들어왔을 때에는, 두 사람에게 대접을 해줘도 상관이 없겠다 싶었겠지. 그 뒤에 나온 사람들은 그보다 좀 못 하고. 그래서 초창기에 5%에 몇 부. 일반 출판사랑은 좀 다르죠.

 

일반 출판사는 인세는 10%, 8%. 보통 부수 계약은 초판식 계약을 하잖아요. 무협판에서는 보장부수로 계약을 하니까. 그게 이제 역시 대여점 상대로 장사하는 거라서 가능한 거죠. 누가 뭘 내건 간에, 뭘 썼던 간에 기본 5000부는 판다. 기본 7000부는 판다든가. 시장상황이 고정이 되어 있으니까. 거기에 맞춰서 돈을 줄 수 있는 거예요. 그런 식으로 해서 점점 발전하게 되었죠.

 

: 두 분께서는 무협에 관해서 주로 읽었던 작품이나 관련 매체가 어떠하셨는지요?

 

좌백: 저 같은 경우는 76년도에 옆집에서 역사소설인줄 알고 빌려서 읽은 게 사마령의 <마혈>이라는 작품이었어요. 원제는 <음마황하>. 근데 이게 이상하게 우리나라 같지도 않고, 중국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역사 같지도 않고. 근데 재미는 엄청 있단 말이죠. 모르는 말은 많지만. 누가 소설을 읽는데 사전 찾아가며 읽겠어요. 읽다 보면 뜻을 알게 되는 거지. 그 이후로 그 비슷한 책이 없나 찾아봤는데, 잘 안 보이더라고요.

 

그 후에 우연히 만화방을 갔는데, 어렸을 때부터 계속 다녀왔지만, 한 쪽에 꽂혀 있는 낡은 책들이 무협인 걸 알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70년대 80년대까지는 그 무협 소설들을 엄청 봤죠. 그러다가 80년대 무협이 이제 망하면서, 소설이 점점 질이 떨어지고 아예 나오지도 않게 된 거예요. 그러다가 회광반조처럼 갑자기 재미있는 소설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검궁인의 <자객행>이나 <독보강호>, 용대운의 <철혈도>, 이런 것들이. 판형이 달라져서 나왔죠. 짧게 한 몇 개월 나왔는데, 그게 마지막 발악이었던 거예요.

 

군대 가 있을 때 87-8년 <영웅문>이 번역 돼서 나오더라고요. 제대 후에는 한동안 대학 다니느라 바빠서 무협을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 보니까 용대운이라는 분이 <태극문>을 내었죠. 거기에 보니까 뫼 출판사에서 모집하는 글이 있었어요. 그래서 출판사에 갔죠. 저는 90년대 작가 (95년 데뷔니까) 치고는 꽤 많이 무협을 읽은 편이예요. 80년대 작가들과 비슷하게 읽은 편이죠.

 

사실, 무협은 10편만 읽으면 다 쓸 수 있어요. (웃음) 뭘 못 쓰겠어요. 용어 같은 것도 사실 어려워 보이지만, 따로 공부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보면 아는 거죠. 나는 그게 장르의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쉽게 쓸 수 있다는 것.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 쉽게 거기에 뛰어들 수 있다는 것. 장르란 게 10편 정도 보면 쓰고 싶어지잖아요. ‘나 같으면 이렇게 썼을 텐데.’ 헌데 순문학은 그렇지 않아요. 100편 읽었다고 “나도 써야지” 그런 생각을 하겠어요. 그런데 장르는 이상하게 그렇게 된단 말예요. 그게 나는 장르가 가진 패턴의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쉽게 읽고 쓸 수 있지만, 쉽게 쓸 수 있다는 거지, 잘 쓸 수 있다는 것은 아니죠. 잘 쓸려면 당연히 노력이 필요하고, 굉장히 어렵죠. 그러나 쉽게 뛰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장르의 특징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 그렇다면 선생님께서는 용대운 선생님의 <태극문>을 하이텔을 통해 보신 게 아니라, 출판된 책으로 보신 건가요?

 

좌백: 하이텔이 있는 줄도 몰랐어요. 하이텔 같은 데는 뫼 출판사 들어가서, 작가 사무실에 들어간 이후에 그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 전까지는 PC통신이라는 것도 몰랐어요. 92-3년까지는 그랬죠.

 

진산: 내가 무협작가들에게 디아블로와 스타크래프트를 전파해서, 글이 안 나오게 만든 원흉이지.

 

: 그때 당시에 좌백 선생님은 무협 영화나 다른 문화들은 거의 접하지 않으셨나요?

 

좌백: 성룡 좋아했죠. 이소룡이랑. 무협영화를 어렸을 때 많이 좋아했어요. 그런데 재미있는 게, 팬들도 종류가 나눠졌어요. 일단 무협 비디오 광팬이 있는데, 특히 여자들 중에 많았죠. 비디오나 그런 것은 안 보고 소설만 파는 편이 있고요. 저는 비디오는 안 보고, 영화로는 즐겨 봤어요.

 

이: 선생님의 <대도오>를 처음 읽었을 때, <대도오>가 보이는 액션이 일반적으로 다뤄지는 무협 영화보다는 성룡, 이소룡 같은 쿵푸 영화랑 비슷하다고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그거 말고도 선생님 작품에서도 강시 같은 소재가 꽤 많이 등장했는데, 그거는 무협소설에서 많이 참고하신 건가요?

 

좌백: 처음 본 <마혈>이라는 작품에서 강시가 나와요. 인상이 깊어서 ‘무협이면 당연히 강시가 나와야 하는 거 아냐?’ 뭐 이런 생각이 좀 있어요. 지금 봤을 때는,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강시 영화와 무협 영화는 별개인 것 같지만, 사실 무협에서 기본적으로 몇 가지는 따라온다고 생각하는 게. 옛날 중국 무협을 볼 때부터 강시 같은 거 기본이었고, 영물을 지키는 괴수도 기본이었어요.

 

무협을 처음 썼을 때는 제가 소설 자체를 처음 쓰다보니까, 소설을 어떻게 써야 되는가를 잘 몰랐어요. 그래서 제가 본 것처럼 묘사하는 것을 시작 했죠. 어디 집안 풍경을 묘사한다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뭐가 있는지 봐가면서 한다거나. 일부러 연습도 많이 했어요. 만화책을 놓고 소설로 묘사하기. 아니면 싸움 장면에서는 주로 영화에서 본 액션 씬을 글로 풀어서 본 것처럼 느끼게 하기. 이런 식으로 연습을 했죠.

 

<생사박> 쓸 때 마침 ‘버추얼 파이터’가 나왔어요. 뫼 출판사 사무실에 원래 만화 그리는 인원이 4, 50명으로 많았으니까, 점심시간만 되면 쪼르르 나와서 오락실에 앉아서 ‘버추얼 파이터’만 했어요. 나는 게임을 잘 못해서 구경만 하는데, 이게 사람이 진짜 하는 격투씬보다 더 오히려 낫다고 느껴서 초창기에 영향을 많이 받았죠.

 

점점 쓰다보니까 무협의 싸움이라는 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더라고요. 눈에 보이는 듯이 그런 것만이 아니라, 말하자면 추상적인 대결 같은 것도 있잖아요. 이념과 이념의 대결 같은 것. 가령 중과 도사가 대결을 하면 당연히 사람이니까 손발로 싸우겠지만, 손발만 쓴다면 꼭 중이고 도사일 이유가 없잖아요. 중은 불교적인 철학 원리 하에서 행동하고, 싸우고, 말하고, 숨쉬고. 그에 반해 도사는 도교의 원리에 맞는 그렇게 살고, 그렇게 싸우고. 그런 것들을 묘사할 때는 오히려 손발이 움직이는 것보다 다른 얘기를 하는 것이 더 나을 때가 있죠.

 

원래 무협은 영화든 소설이든 여러 층위가 있잖아요. 제일 아래 단계에서는 견자단이 하는 것처럼 정말 실제처럼 싸우는 것이 있고. 거기서 과장이 되면 이소룡이나 성룡 같은 게 있고. 또 좀 더 올라가면 황비홍처럼 반쯤 날아다니는. 게 있고, 거기서 더 올라가면 초류향처럼 칼 차고 날아다니는 어기비행까지. 물론 이 층위들을 한 소설에 다 담을 수는 없죠. 선택을 해야 해요. 처음에는 헷갈렸어요. 어떤 소설은 아래 단계에서 했죠. 헌데 뒤에 가면서 고수가 주먹질 하는 것이 폼이 안 나잖아요. 그때부터는 과장이 섞이기도 하고. 아예 과장을 섞인 것을 시도해보기도 했는데, 그렇게 하니까 더 과장하기도 힘들었어요. 소위 80년대 무협에 ‘우르릉 꽝꽝 몇백명이 죽었다.’ 나중에 그렇게 밖에 묘사할 수밖에 없죠. 초창기에는 여러 가지를 시도해봤는데, 지금은 내키는 편으로 쓰고 있습니다.

 

: 선생님 작품에서는 그것 말고도 역사적인 사실 같은 게 중간 중간 들어오는 거 같습니다. 대개 명나라 왕조시대를 암묵적으로 암시한다던가, 아니면 <비적유성탄>처럼 약간 후기 시대로 나아가서 철포(鐵砲)가 나온다던가. 무협지 치고는 독특한 시도를 많이 하셨는데, 이런 건 어떤 맥락에서 시도하셨는지?

 

좌백: 촬영을 한다고 했을 때, 그게 텅 빈 벌판이면 촬영하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뭔가 기준이 되는 기둥이나 건물이 있어야 쉬운데, 저 같은 경우는 다른 나라 역사에 뭔 관심이 있겠어요. 관심 없어요. 그렇지만 그런 것이 희미하게 배경으로라도 깔리지 않으면 쓸 수가 없는 거예요. 맘 편하게, 내키는 편으로, 쓰기 편하게 시대도 없고 위치도 없고. 그렇게 쓰면 오히려 불편해서 못 쓰는 그런 부분이 있었던 거죠. 그래서 항상 뒤에다 대충 어느 시대라고 암시만 하는 식으로 해요. 구체적으로 들어가고 싶진 않고. 왜냐면 들어가게 되면 역사에 많이 구애가 되니까. 실제로 황제가 그렇게 안 살았는데. 동생이 없는데. 실제로는 그게 아닌데. 이러면 곤란해요. 어느 정도까지여야지.

 

철포 관련 부분은 역사라는 부분보다, 사실은 안티 무협이라고 할까. 중국의 무협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최종적인 것이 안티무협이라고 생각해요. 반무협. 그 대표적인 작품이 <녹정기>라고 생각하는데. 천하제일 고수에 가까운 위소보의 스승이 총 맞아 죽잖아요. 그 특히 총 같은 것이, 알고보면 명나라부터 이미 있었던 것이지만, 무협에서는 총이 나오면 금기가 돼요.

 

실제로 중국역사를 보면 의화단의 난이나 백련교도의 난처럼 총 맞아 죽은 무술고수들이 “나는 금강불괴다!” 외치고 죽고. 그러면서 완전히 총은 총이라는 파괴력, 혹은 현대과학, 근대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은 무협의 세계와 양립할 수 없는 어떤 상징 같은 것이 된단 말예요.

 

단편으로 본 것이지만, 70, 80년대 나온, 중국 무협 중. 그 왜 유머로 많이 쓰잖아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 10년간 산 속에서 무술을 연마하다 나와, (원수의) 머리를 탁 쳤더니 죽었다.’ ‘원수를 만났는데 복수를 하려고 하니까 총 때문에 죽었다.’ 그런 게 대표적인 안티 무협예요. 과연 그런가. 총이라는 것이 등장하면 정말 무협적인 세계가 깨지는가. 중국인들에게는 그럴지 몰라도, 우리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총이라고만 안 나왔지. 특히 진산의 <사천당문>을 보면, 암기가 나오면 총보다 더해요. 거기에는 이게 총이야 크레모아야 싶은 그런 암기들이 나오잖아요. 그런 것들이 나오는데 총이라고 하는 것이, 특히 당시에 화승총 정도라면, 나와서 그렇게 위협적일 이유가 있을까요. 그래서 총이랑 대포를 등장시켰죠. 막상 써 봤는데 과연 우리나라 독자들은 그런 걸 신경 안 쓰더라고요. 중국 독자들은 모르겠지만.

 

<3편에 계속>

 

 

※ 텍스트릿에서 기획·진행한 좌백, 진산 선생님과의 인터뷰입니다. 6회에 걸쳐 이틀 간격으로 연재될 예정이며, 퍼가실 경우에는 출처를 명기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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