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텍스트릿에도 올렸던 설문조사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백합 향유자들의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지요. 이런 종류의 설문조사는 필연적으로 표본의 편향이라는 문제를 안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는 유리토피아, 텍스트릿, 트위터에 설문조사 링크를 올리면서 혹시 아는 백합 커뮤니티가 있다면 여기저기 뿌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트위터에 올릴 때도 비교적 신생인 다른 계정으로 한 번 더 올렸습니다. 신생 계정은 아무래도 차단으로 인한 영향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테니까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survey1.png

 

 

총 표본 수는 808개입니다.

survey2.png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의 성적 지향 (주관식)

에이섹슈얼

무성애

gray-sexual

데미섹슈얼

에이로맨틱 팬섹슈얼

정체화하지 않았다.

팬섹슈얼

양성애

에이 섹슈얼 에이 로맨틱

퀘스처너리

항상 변할 수 있다 생각하기에 영구 퀘스처너리.

Aromantic Asexual

어떠한 성적 끌림도 느끼지 않음

잘 모르겠음

무성애자라 누구에게도 성적 끌림을 느끼지 않습니다

에이섹슈얼(오토코리섹슈얼, 자기부재성애)

여성애자는 아니고 동성애자입니다.

에이로맨틱 에이섹슈얼

에이엄브렐라

아포시섹슈얼/아코이로맨틱

현실의 남성에게나 여성에게나 성행위나 끌림이 필요에따라 가능하나 부가적일뿐 필수적이라 느끼지 않는다 컨텐츠나 상상에서는 즐겁지만 가상의 인물에 한해서고 현실적인 대상이라고 느낄시 잘 끌리지않는다 경험상으로 딱한번이외에 없다 그외에는 남자나 여자나 똑같은 사람으로 취급이고 남자의 대상의 좋아함이나 여자의 좋아함이나 같은 느낌이고 같은취급을한다. 다만 이 좋아함이라는 개념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성적으로 좋아하거나 연애를 한다는느낌관 매우 괴리감이 있어서 그냥 다르다고 느끼고 있다.

데미섹슈얼 여성애자

젠더리스 에이섹슈얼

회색무성애자입니다만 대상의 젠더와 신체성별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대중에게 여성으로 패싱되는 외모를 지니고 있는 상대에게만 희미한 성적 끌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범성애(팬섹슈얼)

성별불문

무성애, 혹은 회색무성애. 아직 실제 인물에게 유의미한 성적 끌림을 느낀 적은 없음.

양성애자

기본적으로 여자와 관련해서'만'좋아하지만 현실 한정으로 성적 끌림만은 없는 상태..?

성애적 끌림 없이 로맨틱끌림만.

에이섹슈얼

데미섹슈얼

 

2. 설문조사 분석

이 설문조사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백합 장르의 주된 향유층은 ‘여성애자 여성’입니다. 여성애자 여성이란 말 그대로 여성에게 성적인 / 로맨틱한 끌림을 느끼는 여성을 말합니다. 전체 표본을 808으로 잡고 바이섹슈얼 여성이 252명, 레즈비언 여성이 143명이니 ‘여성애자 여성’이 전체 표본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대략 48.9%가 됩니다. (252+143) / 808 * 100 = 48.88% 백합을 향유하는 사람의 절반 가까이가 여성애자 여성입니다. 이 결과는 이전의 백합 커뮤니티인 ‘위킥스’와 ‘유리토피아’에서 나온 설문조사 결과와 대체로 비슷합니다.

위킥스 이용자의 성적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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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토피아의 여남 성비

 

yuritopiadanhyo.jpg

 

 

 

유리토피아의 여성 회원 중에서 실제로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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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자료는 설문조사 도중에 캡쳐한 화면인데 다시 찾아보니 작성자가 게시물 원본을 삭제했더군요. 만약에 이 비율이 유지되었다고 가정한다면 실제로 여자를 좋아하는 여자의 비율은 대략 회원 전체의 절반이 됩니다. (70% * 0.75 = 52.5%) 회원 둘 중 한 명이 여성애자 여성이었다는 것이죠. 실제로도 성소수자 정체성과 관련한 게시물이 하도 자주 올라오다 보니 따로 게시판을 마련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결국은 ‘비밀의 꽃’이라는 파생 카페로 독립해서 나갔죠. 그와 관련한 공지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일부만 인용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s://cafe.naver.com/grlv/41125

“백합은 물론 단순히 즐기기 위한 하나의 컨텐츠지만, 동성애를 다룬다는 점에서 다른 서브컬쳐와 다른 특이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기존에 유리토피아에서 여성 퀴어 컨텐츠(영화, 드라마 등)를 다루기도 했었고, 실제의 경험이나 고민들도 많이 게시되었습니다. 백합/퀴어와 완전히 별개의 것이라는 시선이 있는 반면, 어느 정도의 연관성이 있다는 분들도 못지않게 많습니다.”

 

이제 남성과 논바이너리(남자도 여자도 아닌 젠더로 스스로를 정체화하는 사람들)의 결과를 살펴봅시다. 백합 온리전인 ‘모두의 백합’보다는 그래도 남성 표본이 많이 잡혔네요. 남성은 이성애자 비중이 가장 많지만 바이도 생각보다는 많습니다. 즉, 이 둘을 함께 묶으면 ‘여성애자 남성’으로 전체 남성의 79%를 차지합니다. 논바이너리 역시 여성애자 비율이 60%가량 됩니다. 즉, 어느 성별이든 기본적으로 백합은 여성애자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만 예전의 설문조사에서는 항목조차 없었던 논바이너리의 비율이 유독 높은 점은 짚고 넘어갈 만합니다. 808명 중 123명으로 15.2%가 나왔는데요, 트랜스젠더 인구가 전체의 1%도 안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높은 비율입니다. 제 설문조사에서는 시스젠더 남성 비율보다 약간 더 높게 나왔네요. 위킥스 설문조사의 마지막 항목인 ‘그 외’의 비율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게 나왔죠. 위킥스의 전성기는 대략 2005년에서 2010년 사이인데 그 시절에는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라는 개념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 듯합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도 백합(Yuri) 향유층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있는데 거기서도 비슷한 결과가 관찰됩니다.

https://floatingintobliss.wordpress.com/2017/10/14/report-on-the-yuri-fandom-demographic-survey/

결론만 해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총 695명 중에서 328명이 여성, 308명이 남성이었으며 59명이 논바이너리, 혹은 기타였습니다. 여기서는 전체 여성 중에서 96.04%가 ‘이성애자가 아니다’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반면 남성은 전체의 23.38%만이 이성애자가 아니라는 답변을 했고요. 논바이너리 중에서는 단 한 명만이 자신이 이성애자라는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여기서도 어느 성별이든 여성애자 비율이 압도적이네요. 이성애자 남성은 곧 여성애자 남성이기도 하니까요.

또한 논바이너리 비율은 8.49%로 여기서도 꽤 높은 숫자가 나왔습니다. 나중에 다른 글에 쓸 내용이지만 백합은 퀴어 서사와 상당히 교차되는 부분이 있는데 성소수자의 감성이 공명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원체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 중에서 여성애자 비율이 높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 저는 트랜스젠더 당사자는 아니기 때문에 그 이유를 추측해볼 수밖에 없습니다. 당사자 분들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혹시나 해서 덧붙이지만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고 해서 실제 백합을 파는 여성에게 ‘너 레즈냐, 바이냐’하는 질문을 함부로 던지면 안 됩니다. 정말로 무례한 행동입니다. 한국은 아직까지 퀴어 혐오가 심한 사회이고 자칫하면 아웃팅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성적 지향은 당사자가 먼저 밝히지 않은 이상은 물어보지 맙시다.

3. 설문조사 피드백에 대한 답변

설문조사의 마지막 항목에는 자유롭게 의견을 쓸 수 있는 빈칸이 있었는데 피드백이 꽤 많이 들어왔습니다. 내용별로 묶어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응원의 메시지가 몇 개 있었고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ㅎ”

“백합 냠냠굿”

“건강하세요!!”

“이런 연구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조사 결과 너무 궁금하네요 ㅠㅠ 기다릴겠습니다”

“더 많은 레즈.”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계시네요. 힘내세요! 이전에 백합을 향유하는 지인들끼리 여성/성적지향은 바이나 레즈가 더 많지 않은가 하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서 결과가 기대됩니다.”

이런 응원의 메시지는 언제나 큰 힘이 되는 법입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존나어렵다고 쉽게좀 만들라고쫌”

“내가 헤테로라서 불만이예요?”

설문조사에 시비 걸 시간이 있으면 겨울왕국2라도 한 번 더 보러 가시지 그러셨어요. 역시 시스젠더 헤테로 남성이었습니다. 당신이 헤테로라서 아무런 불만도 없으니 비대한 자의식은 접어 두셨으면 하네요. 다만 다음에 설문조사를 만들 때는 좀 더 쉽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뒤늦게 설명을 달기는 했지만 역시 성적 지향 관련 용어는 한국어로 쓰는 게 더 나았을 테니까요.

“안녕하세요 요라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맨 처음 부분 성별정체성 부분을 시스젠더 여성/남성, 트랜스젠더 여성/남성 그리고 논바이너리로 나누셨는데 이 부분이 조금 문제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스젠더/트랜스젠더는 성별정체성의 부분은 아니잖아요. 트랜스젠더 집단에서 백합 향유층이란게 시스젠더 집단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건 트랜스젠더 당사자로서는 어느 정도 느끼는지라(물론 이건 제 느낌일 뿐이라 아닐 수도 있고요) 나눠서 설문하는 것 자체는 큰 불만이 없습니다. 뭐랄까요 트랜스 감수성이라고 해야할까요 문항을 묻는 방식에서 조금의 고려를 해주셨으면 해요. 여성이라는 항목 아래에서 나뉘던가 하는...”

 

처음에는 이게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당사자 분들 몇몇한테 자문을 구했는데 “시스젠더와 트랜스젠더로 나뉜 화장실을 대하는 느낌일 것이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사실 첫 번째 질문에서 ‘시스 여성’을 택하든 ‘트랜스여성’을 택하든 결국은 두 번째 질문인 ‘여성의 성적 지향’으로 넘어가게 구성을 했습니다. 제 의도는 시스 젠더와 바이너리 트랜스젠더,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 비율을 한눈에 보기 위해서였지만 당사자 분들이 혹시라도 불쾌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만약에 다음 설문조사를 작성한다면 말씀하신 대로 항목을 두 개로 나눌 예정입니다. 사실 구글에서 Sexual orientation survey로 검색을 한번만 해봤어도 더 깔끔하게 만들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두번째 답변엣 뭘선택해야할지 고민했는데 전 두번째인 바이섹슈얼 + 에이섹슈얼 즉 바이로맨틱 에이섹슈얼입니다 간단하게 하는 설문에서 이렇게 세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런 선택지도 있었으면 좋겠어요(._.”

“성적 지향과 로맨틱 지향을 분리하지 않은 것은 설문조사의 효율성은 높일 수 있겠지만 일부 누락을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 인데 에이엄 표시에 에이'로맨틱'도 포함되어 있네요. 다른 항목들도 로맨틱과 섹슈얼이 합쳐진..경우가 있고요. 조사 사항이 성적 지향 만이라면 표기를 확실히 하는 게 조사 결과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성적 끌림과 로맨틱 끌림을 분리해 달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 설문조사를 하기 전에 베타테스트로 한 설문조사가 있었는데 거기서도 ‘바이로맨틱 에이섹슈얼’ (하나 이상의 젠더에게 로맨틱한 끌림을 느끼지만 성적인 끌림은 느끼지 않는 성적 지향)은 어디다 투표해야 하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거든요. 만약 추후에 설문조사를 다시 만들게 된다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예 두 가지 끌림을 분리해서 항목을 만들든지 그도 아니라면 오로지 성적 끌림만 다루는 식으로요.

4. 백합 커뮤니티 관련 설문조사

저는 트위터에서 재미삼아 백합 전문 커뮤니티 관련 설문조사도 한 적이 있습니다. 트위터에서만 한 것이기 때문에 표본 편향의 문제가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언급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서 여기다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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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이 마이너 장르라고는 해도 어쨌거나 꾸준히 신입이 유입된다는 지표입니다. 애니메위킥스(이하 위킥스)는 2000년대 백합 향유층 사이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커뮤니티였는데 이제는 그게 뭔지 아예 모른다는 사람이 70%를 차지합니다. 오히려 이제는 위킥스를 아는 사람들이 ‘백합 고인물’ 취급을 받는 형편입니다. 물론 긍정적으로 해석해야 하는 결과입니다. 어느 장르든 신규 유입이 없으면 결국 소멸하고 잊히기 마련이니까요.

 

또한 이것은 소위 ‘덕질’의 양상이 커뮤니티에서 트위터로 많이 옮겨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유리토피아는 대략적인 전성기가 2012년에서 2015년 사이인데 위킥스보다 들어봤다는 비율이 조금 높은 정도입니다. 저만 하더라도 일본 백합 코믹스의 정발 소식이나 한국 GL 웹소설 신작 정보는 트위터에서 관련 봇 계정을 팔로우해서 받아보니까요. 실제로 그 편이 훨씬 빠릅니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서브컬쳐 장르는 정말로 계승이 잘 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009년 이전의 위킥스 DB는 날아갔기 때문에 지금 위킥스에 대해서 기록하려면 과거 회원들의 구술 기록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서브컬쳐 장르는 대체로 이렇게 구전으로 전해지는 경우가 많죠. 당장 10년 전의 기록도 찾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어떤 형태로든 좋으니 기록을 남겨 주세요. 어느 장르든 간에 10년 이상 꾸준히 몸담아 왔으면 당신은 살아있는 아카이브 그 자체입니다. 특히 여성애자 여성분들은 이 장르의 주된 향유층이자 당사자성을 지닌 존재입니다. 이상하게 백합의 주된 향유층이 남성일 것이라고 장르 밖에서 함부로 재단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사실 이 글을 쓰는 오늘도 한바탕 싸우고 오는 길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하려면 지금보다 여성들의 발언이 훨씬 많아져야 하거든요. 겁을 먹지 말고 자유롭게 발언해 주세요. 백합 작품을 열 개도 대지 못하면서 함부로 장르를 정의하려 드는 ‘남자’ 평론가보다는 여러분이 훨씬 자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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