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유성애 장르입니다, 고객님.

yora 2020.04.11 17:37 조회 수 : 309

 

반박 댓글이 너무 길어져서 따로 글로 빼겠습니다. 원래 이런 논쟁은 상대보다는 관전자를 설득하기 위해서니까요. 이왕 시작한 김에 끝까지 한번 가보죠.

 

우선 논의를 시작할 때는 그 범위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용어의 뜻을 정확하게 짚고 지나가야 합니다. 우선 키안님이 직접 내리신 퀴어플라토닉의 정의를 한번 봅시다.

 

그러나 퀴어플라토닉은 '아직' 성애로 '발전'하지 않은 사랑이 아니라 애초에 성애가 개입되지 않은, 그 자체가 하나의 고유한 사랑의 존재방식이다. 퀴어플라토닉의 앞에 '퀴어'가 붙는 이유 역시 보통의 플라토닉 러브와는 구별지어 지칭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로맨틱한 끌림이 포함되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성애에 대해서만 나왔죠. 그래서 유연정 무성애자가 상대한테 로맨틱한 끌림을 느껴서 서로 로맨틱한 관계를 맺는다면 그 관계는 본문의 정의에 따르자면 퀴어플라토닉으로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페미위키의 정의에 따르자면 아닙니다. 페미위키의 정의는 다음과 같으니까요.

 

상대에게 로맨틱 끌림을 느끼는 것은 아니나, 대부분 사람이 우정이라 하면 흔히 떠올리는 것 이상으로 그에게 친밀한 정서적 연결감을 느끼는 관계이다. 이 관계 내에서 언약 수준은 로맨틱 관계에서의 그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제 트친분 중에서도 무성애자 당사자가 있는데, 그분은 키안님의 글을 읽고 분개하시더라고요. 어떻게 로맨틱한 관계에다 대고 플라토닉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유로맨틱 무성애자를 두고 무슨 이야기가 나오는지 에이 엄브렐라라면 쉽게 알 상황에서 왜 그런 말을 하냐고요. 그분도 퀴어플라토닉의 정의를 페미위키의 설명으로 알고 계셨습니다. 이러니 최소한 전제를 맞춰놓고 나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로맨틱한 끌림이 포함되는지 여부를 정의에 명시하지 않으셨잖아요. 그러면서 나중에 퀴어플라토닉은 로맨틱 끌림도 포함한다고 덧붙이시면 안 되는 겁니다. 아예 언급이 없었는데 읽는 사람이 그걸 어떻게 추론하라는 겁니까? 상대의 오독을 탓하지 마시고 애초에 명확하게 쓰세요.

 

분명히 밝혀두는데 저는 로맨스라고 명시하지 않은 백합 작품에서 두 여성의 관계를 퀴어플라토닉으로 읽어내는 건 해석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마리미테, 겨울왕국, 레뷰스타, 다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 윤희에게캔디 보이는 아니잖아요. 윤희에게는 이브나님이 잘 설명해 주셨으니 생략하고 캔디 보이만 언급하겠습니다. 캔디 보이는 일단 자매애로 귀결되는 작품이 아닙니다. (혀를 섞으면서 자라는 자매가 현대 사회에서 일반적이던가요?) 본인도 언급하셨듯이 클라이막스 장면에서 두 자매는 키스를 하죠. 키스는 아주 대표적인 성애를 표현하는 행위입니다. 결국 성애가 나온 것이잖아요. 본문에서 언급하신 퀴어플라토닉의 정의에 이미 들어맞지 않게 됩니다. 정의를 다시 봅시다.

 

애초에 성애가 개입되지 않은, 그 자체가 하나의 고유한 사랑의 존재방식이다.”

 

캔디 보이에서는 이미 성애가 개입되었습니다. 이건 퀴어플라토닉으로 읽어낼 여지가 전혀 없다고 보는 게 맞아요. 정의부터가 이미 모순되는데 오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적어도 키스라는 아주 명확한 성애의 표현이 나왔다면 이 작품은 로맨스물의 문법으로 읽어야죠. 키안님은 이 글의 제목에서도 두 여성의 깊은 우정에서만 착즙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키스가 나온 시점에서 둘의 관계는 깊은 우정이 아니라 이미 로맨스/성애의 영역입니다. 이걸 우정 내지는 자매애, 더 나아가서 퀴어플라토닉이라고 하시면 여성의 여성애를 지우는 동성애 혐오적인 해석입니다. 아가씨의 숙희와 히데코를 보고 여성 간 연대라던 모 남자 평론가처럼 말입니다.

 

사실 헤테로 로맨스를 다루는 순정 만화에서도 남녀 주인공이 마지막에 가서야 키스를 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제가 가장 최근에 읽은 순정 만화인 하프 앤 하프는 마지막에 키스하려다가 분위기가 어색해져서 결국 하지 못합니다. 친구로 지낸 기간이 너무 길어서 결국 웃으면서 다음에 하자고 하죠. 그래도 이 작품은 두 주인공의 로맨스를 다룬다고 읽는 사람이 대다수겠죠. 키스를 하려고 한 시점에서 성애에 대한 욕망은 갖고 있는 셈이니까.

 

* * *

 

학계 얘기를 하시니 꺼내는 이야기입니다만 학술대회는 얼마나 자주 가시는지 논문은 일상적으로 읽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엄밀하게 합의된'이라는 단어의 정의는 과연 어떻게 합의되는 걸까요?”

 

구글에서 학계 용어 수립을 검색해 보니 이런 기사가 뜨더군요. 내용을 일부 인용해 보겠습니다.

 

원문 :  http://world.kbs.co.kr/service/news_view.htm?lang=k&Seq_Code=273730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 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가 교과서에 기술된 '대한민국 수립' 용어와 관련해 학술적 논란을 인정하면서 "학문적인 정리가 된다면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재관 국편 편사부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교과서 의견 수렴 현황을 소개하면서 "'대한민국 수립'에 대해서는 이념적, 학술적으로 다른 의견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진 부장은 이어 "학술토론회에서 내려진 결론이 학문적으로 타당하고 국민적 합의나 공감을 얻을 수 있다면 교과서 내용도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은 위에서 설명한 저런 과정을 거치죠. 학회에서 학계의 사람들이 모여서 토론하고 합의가 이루어지면 그 정의가 교과서에 실립니다. 여기에 제가 얼마나 학술 대회에 참가하는지, 얼마나 자주 논문을 읽는지의 여부가 중요한지는 모르겠네요. 논문은 전공 관련해서 가끔 정보가 필요하면 영어로 검색해서 찾아 읽기는 합니다. 논쟁에 관계없는 말은 하지 마세요. 본인의 멍청함만 고스란히 드러내는 꼴입니다. 토론에서도 이런 식의 대꾸를 하면 사회자가 관계없는 발언은 삼가라고 도중에 제지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백합 장르는 어쨌든 서브컬쳐기 때문에 이 용어의 합의 과정이 쉽지가 않죠. 여기서 등장하는 개념이 '언어의 사회성'입니다. 언어는 사회적 약속입니다. 중학교 들어가자마자 배우는 개념이니 따로 설명은 필요 없으리라 믿습니다. 장르의 언어는 곧 장르의 향유자들의 약속이죠. 향유자들 사이에서 대강의 합의가 이루어지고 그 용어가 널리 정착되어 쓰이는 겁니다. 이를테면 과거에 BL을 가리키던 용어인 야오이는 비하의 의미가 있어서 여성 창작자들을 중심으로 BL이라는 단어를 쓰자는 움직임이 확산되었고, 결국은 BL로 용어가 정착되었습니다. 장르의 용어란 대체로 이런 식으로 굳어집니다. 키안님처럼 뜬금없이 허공에다 대고 정의를 선언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난번에도 '장르 향유자들은 당신의 정의에 합의한 적이 없다'는 비판 많이 받으셨잖아요. 이번에도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셨습니다.

 

 

언어의 사회성 개념을 고려한다면 마찬가지로 레즈가 일본에서 비하어로 쓰인다면 자제해야죠. 이미 일본에서 쓰지 말자고 입문자들한테 주의사항 붙이고 있잖아요. 퀴어는 당사자들이 전복한 개념이고, 레즈는 당사자들이 비하어로 받아들여서 그 용어를 버리고 대신 '비언'이라는 용어를 채택했습니다. 레즈비언 당사자도 아닌 사람이 그걸 싹 무시하고 계속 그 단어를 쓰겠다고요? 무례함과 오만함이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시는군요. 당신의 그 시시한 백합-레즈 정의를 위해서는 일본의 레즈비언들이 겪는 고통은 싸그리 무시해도 되는 겁니까? 당신이 뭐 그리 대단한 존재라고 그딴 짓을 저질러요? 한국과 일본의 백합 향유자들은 예전에 비해 교류가 활발합니다. 당장 키안님 본인도 후지모토 유카리 선생님의 강연 들으셨잖아요. 모두의 백합 온리전에서는 일본의 백합 작가분인 미캉우지 선생님도 오셨습니다. 한일 백합 토론회가 열리면 거기에 실제 일본의 레즈비언이 참석할 확률도 상당히 높겠죠. 거기다 대고 백합-레즈정의 한번 읊어 보시죠. 어떤 일이 벌어질지 참 궁금하네요.

 

한국에서 백합-레즈 논쟁이 벌어졌을 때 거기서 사용되는 레즈는 항상 비하의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네이버에서 백합 레즈라고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이미지가 하나 있는데요. 그 이미지에서는 레즈밴대질이라고 설명합니다. 사전에서는 여자끼리 성교(性交)를 흉내 내는 일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고 나오네요. 적어도 백합-레즈 논쟁에서 사용되는 레즈라는 단어는 추접스럽고 더러운 무언가를 가리키는 뉘앙스가 강했습니다. 당연한 일이겠죠. 애초에 백합이라는 서브컬쳐 자체가 일본에서 들어왔으니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으니까요. 한국만의 고유한 백합 상업작은 2013년이나 되어서야 레진코믹스에서 나옵니다. 일본에서 벌어진 논쟁이 한국으로 고스란히 건너오면서 그 단어의 뉘앙스도 함께 따라왔다고 봐야죠. 그래서 위킥스나 유리토피아 등지에서 백합-레즈 논쟁이 벌어질 때마다 나는 레즈인데 솔직히 내 정체성을 장르 이름으로 쓰는 게 기분 나쁘다. 레즈비언이 무슨 더럽고 추접한 존재냐는 당사자의 항의의 목소리는 항상 있었습니다. (궁금하시면 네이버에 백합 레즈로 검색해 보세요. 지금도 몇몇 게시물이 남아 있습니다. 유리토피아에서 검색해 보셔도 되고요) 그런 분류 자체가 이미 동성애 혐오라고요. 조금만 검색해 보아도 비하의 의미가 담겨 있다는 건 뻔히 알 수 있는데 굳이 그 단어를 고집하겠다면 이유는 하나뿐이겠죠. 키안님, 당신이 동성애 혐오자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무성애자 정체성을 방패로 삼지 마세요. 소수자가 소수자를 혐오하는 건 생각보다 정말 흔한 일입니다.

 

그리고 백 번 양보해서 레즈비언 서사라는 말을 쓴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바이 배제의 문제는 남아요. 백합 장르에 등장하는 바이섹슈얼이나 팬섹슈얼은 한두 명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서양처럼 레즈비언 서사라는 말이 오래 전부터 쓰였던 것도 아니고요. 등장인물이나 여성 커플을 레즈라고 부르는 경우는 있어도 장르로서의 레즈가 확립된 적은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퀴어’(혹은 여성 퀴어)라는 말을 더 많이 쓰죠. 등장인물이 작중에서 확고하게 자신을 레즈비언이라고 밝힌 경우가 아니라면 좀 더 포괄적인 단어를 쓰는 게 맞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실제 사람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세요. 레즈비언과 바이 여성들은 당신의 정의를 위해 동원되는 수단이 아닙니다. 지난번에는 백합은 일본이 원류이니 한국의 백합 작품은 아예 논의의 대상으로도 취급하지 않으시더니 이번에는 그 백합의 원산지인 일본에서 나오는 이야기조차 듣지 않으시는군요. 하려면 좀 하나만 하십시오. 당신이 아무리 여성 간의 로맨스/성애 서사를 레즈라고 부르며 선을 그으려 해도 일본과 한국에서는 우정부터 사랑까지, 퀴어물부터 일상계까지. 전연령부터 고수위까지 그 모든 서사를 백합이라고 망라합니다. 일본의 백합 소개 사이트인 유리내비의 정의가 그렇고 유리히메 편집장이 2017년에 내린 정의에서도 그랬습니다. (최신 인터뷰도 좀 읽어보세요. 번역까지 해놨으니까) 그러니 뇌피셜 정의는 그만 고민하시고 다른 향유자들이 용어를 어떻게 쓰는지부터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겨우 4년차인 본인이 설마 15년간 대중을 상대로 백합 잡지를 판매한 사람보다 이 장르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것 참 비대한 자의식이군요.

 

마지막으로 장르의 분류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죠. 로맨스 장르에서 로맨스는 디폴트라고 생각해서 일부러 언급을 안했다는 게 말이 됩니까. 순정만화로 바꾸어서 생각해 보죠. 헤테로 로맨스는 순정만화의 핵심적인 문법인데 순정만화를 분류하면서 '헤테로 로맨스'라는 말이 하나도 안 들어가면 장르 대전제부터 파악하고 오라는 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가뜩이나 키안님은 백합과 레즈는 다르다며 억지로 선을 그으려는 분인데 어떻게 선해를 합니까. 장르의 분류에서는 분류자의 가치관이 묻어나오는 법입니다. 어떻게든 백합에서 성애와 로맨스를 제거해서 '레즈'로 분류하고 본인이 보는 비로맨스 작품들만 백합이라고 정의하고 싶다는 욕망이 뻔히 읽힌다고요. 눈 가리고 아웅한다고 안 보일 줄 아십니까. 장르의 분류에서 로맨스를 배제했으니까 배제했다고 지적하는 거잖아요. 애초에 백합 애니메이션의 분류라 하셨으면서. 그럼 처음부터 '비로맨스 백합 애니메이션'이라고 정의하고 들어가시든가요. 주석으로 짤막하게 덧붙이기만 한다고 다가 아니잖아요. 지난번 논쟁에서도 처음엔 코믹스/애니라고 했다가 나중에 은근슬쩍 애니메이션으로 말 바꾸시던데 이런 식의 발언을 토론에서 하면 주장의 설득력만 떨어집니다. 하다못해 두 여성의 로맨스 서사라는 항목을 만들고 작품 이름을 쭉 나열하기만 했어도 전 그냥 넘어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아예 배제하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지죠. 구체적으로 다루지 못하겠으면 언급이라도 하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애초에 백합 애니메이션 자체가 그리 많지도 않다면 더더군다나. 이건 구글에서 검색만 해봐도 다 나오는 정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지만 백합 장르의 핵심적인 욕망은 여성 간의 성애와 로맨스입니다. 애초에 유성애가 기본적으로 깔린 장르라고요. 멋대로 전제를 무너뜨리고 장르를 오독하지 마세요. 유성애중심주의 사회에서 무성애자로 사시느라 참 고생이 많으신 줄은 알지만 애꿎은 유성애 장르에다 대고 억지로 무성애 서사를 찾으며 제 정체성 가시화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지 마세요. 백합 장르는 당신의 프로파간다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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