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번역) <국제 게임과 미래 10년의 중국문학>

최근 중국SF 비평 중 하나

서원득 (텍스트릿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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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o Shimizu, 2016

1.

 

중국, SF.

몇 번이고 입에서 발음을 해 보아도, 역시 조금은 어색하리라. 필자 또한 호기심에 들뜨면서도 어색함을 금치 못했으니까. 충분히 이해한다.

 

어찌 어색하지 않겠는가? 1949년 소비에트 중국이 건립된 이래 대륙에서 과학환상(科幻) 장르가 흥성한 적은 단연코 없었다. 신중국에 SF가 없었다는 말은 아니다. 소비에트 권역은 언제고 과학을 중요시했다. 그대 또한 이쁘장한 스푸트니크나 활짝 웃는 가가린을 보지 않았는가! 과학에 대해 다룬 과학영화란 것은, 북한에서마저도 주된 장르 중 하나였다. 그런지라 소련에게 있어 소위 소비에트 SF라고 불리는 장르는 나름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이 소비에트 SF는 과학보급의 기치를 걸고, 지속적으로 중국에 유입되었다. 이에 매료된 몇몇 중국인들이 신중국 초기 SF를 개척해 나갔음은 물론이다. 문화대혁명 이전까진.

 

문화대혁명이 끝나고, 80년대의 개혁개방 시기에 이르기까지도 신중국에서 SF는 미심쩍은 장르였다. ‘과학 환상이라니, 과학에 왜 환상이 어떻게 같이 붙을 수 있단 말인가? 게다가 이 서구 일색의 작가진은 또 뭐고? 그런지라 중국에게 있어, SF라는 것은 뭔가 좀 미심쩍은 물건들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80년대 SF가 서양에서 들어올 때, SF 진영은 문학 진영에 의해 반동적인 것으로 비판 받기까지 한 것이다. 또한 그러하기에, 2010년대 중후반까지 신중국에서는 단 하나의 SF 영화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다. 중국에서 영화산업이 국가의 통제를 받는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 부분에는 분명히 유의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신중국의 SF는 분명히 흥성하고 있다.

 

2019SF 영화 <유랑지구>가 대대적인 흥행을 한 건 그 일부일 뿐이다.

 

이미 중국 내에는 광범위한 SF 독자군이 존재한다. SF 전문잡지 <과환세계>가 벌써 20년은 된 잡지라는 게 그 사실을 일부 대변해준다. 게다가 중국에는 소위 류츠신(劉慈訢), 허시(何夕), 왕진캉(王晉康), 한송(韓鬆)4대 작가를 필두로 한 광범위한 작가진이 존재한다. 앞으로 류츠신의 <삼체>를 비롯한 여러 작품들이 영상화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중국 SF의 미래는 당분간 화려하리라.

 

작품성 또한 충분히 담보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15년 류츠신의 <삼체>가 휴고상을 수상했고, 2016년에는 하오징팡의 <북경칠첩>이 같은 상을 수상했다. 휴고상이 SF계에서 노벨상 비슷한, 그런 국제적으로 권위 높은 상이라는 걸 떠올려 보자. 특히 수상이 서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것도.

 

그래서인지 근래에 중화권 SF를 포괄하는 협회인 세계화인과환협회가 조직되었고, 이들에 의해 중화권 SF를 기초적으로 정리한 <중국백년과환사화>가 출간되었다. 이들에 따르면 1991년부터 2009년은 중국 SF에 있어 성숙기이고, 2010년 이후는 황금기이다. 매우 자신만만한 발언이라 할 수 있다.

 

 

2.

 

문제는 이 지점에서부터이다. 중국에서 하나의 장르가 흥성하려면, 최소한 공산당의 용납을 받아야 한다. 이 사실이 받아들이기 어색하다면, 1949년 신중국 건립이래 1980년까지 무협이 전 대륙에서 금지 되었던 사실을 떠올려 보라. 무협은 1980<인민일보>에 김용의 작품이 연재됨에 따라 해금되었다. 혹시 이 사례가 너무 오래되었다 여기는 사람을 위해 하나 더 추가. 근래 중국당국은 사회의 어두운 면을 지나치게 과장하여 불안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미스터리 드라마 제작을 제한하고 있다. 중국에서 장르의 정치성은 장르의 사활을 건 문제다.

 

여기서 중국 SF는 황금기로써 현재 당국의 지원을 받고 있다. <중국백년과환사화>는 아예 대놓고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2010년대 중국 SF 황금기가 온 주요 요인 네 가지 중 하나는 대량으로 신인을 배양하는 걸 목적으로 관청과 민간이 함께 상을 창설한 것이다.” 사실, 2010년대 후반 진행된 SF 박물관의 건립이나, 아태과환대회(APSFcon), 그리고 각종 SF 협회 건립 등은 모두 당의 지원이나 허가를 필요로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중국 SF를 읽기 시작함에 있어서, 중국 SF가 당을 위시로 한 정부 권력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바라보아야 한다. 당연히, 중국 SF는 당의 뻔한 나팔수는 아니다. 그렇게 뻔한 나팔수라면 사회 대중의 폭넓은 지지를 얻을 수 없다. 중국에서도 뻔한 내용의 선전극은 꽤 오래전에 몰락했다.

 

둘은 오히려 사회 헤게모니를 중심에 두고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다. 둘은 기본적으로 서로 협조하는 듯이 보이지만, 그러면서도 서로 경합하거나 배제하고 있다. 우리가 중국 SF의 기본을 이해하려면, 이 헤게모니전에서부터 첫 발을 내딛을 필요가 있다.

 

여기서 필자는 그 첫발로써, 중국의 SF 비평을 한 번 보아주길 청한다. SF계와 당의 협력 시스템이 현재 중국 SF 황금기의 토대인데, 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이 바로 중국 SF 비평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적나라함 속에서, 중국 SF가 교언영색(巧言令色)과 직언(直言) 사이를 떠돌며 스스로 나아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3.

 

이번 단신은 리광이(李廣益)SF 비평을 다룬다.

그는 현재 충칭대학교의 인문사회과학 고등연구원 부교수를 맡고 있으며, <중국백년과환사화>에서 가장 핵심적인 SF 비평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경력은 다음과 같다.

 

칭화대 석사, UCLA 박사.

중국 SF에 관한 논문(Peace under Heaven: The (Re)Making of an Ideal World Order in Chinese Utopianism (1902-1911))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다음의 책을 출판했다.

 

<중국과환문학의 재출발(中國科幻文學再出發)>, 충칭대학출판사, 2016

<삼체의 X종 독법(<三體>x種讀法 )>, 삼련서점, 2017 (천치(陈颀)와 공저)

<중국과환문학대계 만청편- (中國科幻文學大係·晚清捲 )> (인터넷 개제)

 

주요 논문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환흥중화: 루쉰 일본 유학시기 과환소설 번역연구>(2010)

<중국전왕: 과학, 기술과 만청의 세계질서사상>(2015)

<사료학시야에서의 중국과환연구>(2015)

<중국전향외재: 류츠신 과학소설의 문학사 의의를 논하다> (2017)

 

이번에 번역한 글은 <문예보(文藝報)>에 써낸 <국제 게임과 미래 10년의 중국문학(國際博弈與未來十年的中國文學)>이다. 2018817일자로, CNKI에서 검색가능하나 중국 국내에서만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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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임과 미래 10년의 중국문학 (이광익/ 리광이)

 

2018년 들어 중국인은 뚜렷하게 국제형세가 변화했음을 감지했다. 조선(북한)과 한국이 데탕트로 넘어가고, “김정은-트럼프 회담이 일정에 올랐으며, 김정은은 연달아 중국을 방문하였다. 조선반도의 대치국면은 사람을 절망시키는 어두운 밤중과 같았으나 이제는 서광이 돌출했다. 바야흐로 동북아 각국의 풍향이 호전되었다. 허나 아직도 변수가 많이 생기는 때이며, 또다시 커다란 충돌이 다가오고 있다. 중미가 무역문제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한 몇 번의 회합 이후, 미국은 마침내 중국의 부흥을 제제하기 위한 방안을 비장의 무기로 내놓았다. 그리하여 중국사회는 핵심적인 병’(“)에 대해 널리 걱정했고, 중국인민들은 IT 산업, 기술연구발전, 더 나아가 국가발전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중미무역 전쟁이 격화되던 휴전하던 간에 관계없이, 이 충돌은 어떠한 표상이다. 개혁개방 40년 동안 장기적으로 지속되던 경제발전은 중국의 종합국력과 국제영향력을 크게 제고시켰으며, 세계 각국 또한 이 때문에 점점 변화했다. 그리고 역사상의 모든 패권국가와 같이, 냉전 이후 독보천하하던 미국은 도전자(중국)를 지속적으로 시기했다. 미국은 (중국을) 경계하고 방비하였으며, 최근에는 마침내 창끝을 명확히 중국으로 향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수뇌부 국정 문서 중, 중국을 명확하게 미국의 대수”(Rival)로 확정하여, 이전의 정치 용어로 장기간 사용된 경쟁자”(competitor)를 사용치 않았다.

 

 

어쩌면 우리는 큰 입트럼프의 수사적인 미소에 경도되어, (트럼프의 행동을 미국 내) 유권자에 영합하는 정치 태도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만약 일정기간 동안의 미국여론을 계속 쫓아서 관찰한다면, 미국 각계의 중국에 대한 태도가 변화했음을 발견하기는 어렵지 않다. 미국사회주류는 중국이 이미 미국에 근접한 전체적 실력을 구비했다고 여긴다. 또한 그들이 보기에 중국은 후발주자로써 제압당하지 않은 독립된 주권품격을 가졌으며, 미국이 주도하는 단극세계체제에 대한 사실상 위협이다.

 

금년 초, 미국은 대만여행법을 만들었다. 이 법안은 중미관계의 홍실(바른 노선)을 위한 엄중한 조치와는 부딪치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 국회에서 해당 법안이 통과될 때 비정상적으로 순조로웠고, 이로써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동향을 내다볼 수 있었다. 미래 7~10년은 중국제조 2025”가 전면 추진되는, 중국이 확실히 핵심경쟁력을 높이는 시기이며, 또한 미국이 다방면에서 중국의 진정한 제조강국으로 성장하려는 것을 가로막으려는 시기다. 중국은 미국과 어떻게 싸우면서도 서로 부수지 않을지, 그리고 어떻게 외교적으로 대응하는 행보를 어지럽지 않게 할지. 장차 중국의 전략적 지혜와 힘이 중대한 시험을 받을 것이다.

 

중미가 각축전을 벌이는 국제 게임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이는 중국문화의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을까? 누군가의 말처럼 중국문학은 능히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가? 오랜 시간 동안 현대중국문학은 인성과 역사를 탐구하는 면에서 성과를 거두어왔으며, 세계로의 시야를 넓혀왔다. 그런 점에서 주마간산의 엽기적인 여행산문은 절대 다른 지역에 대한 진정한 지식과 명철한 견해를 가져올 수 없다. 장청즈(張承誌) 등 극소수의 작가 외에는, 우리는 현대중국문학에서 거시세계를 예민하게 감지하고 그 핵심을 찌르는 인식을 보아내기 어렵다.

 

주의할 가치가 있는 예외는 SF 작가이다. 왜냐하면 SF 문학 장르가 가진 독특한 속성이 작가의 전체의식에 대한 더 높은 요구를 제출하기 때문이다. SF 작가 천지우판(陳楸帆)이 지적하기를, “SF는 그 유형특징이, 인류문명전체에서 출발한 사고 문제, 위기응답에서 결정된다. 소위 인류운명공동체SF 창작이 언제나 가지고 있는 입장이며, 이 각도에서 보면 SF는 순수문학에 비해 더 세계성을 가지고 있다.” SF작가의 전지구적 시야에서, 마을 하나는 단순하게 존재하는 하나의 향촌사회가 아니라 세계시장에 몸을 두고있다. (마을은) 다량의 신기술 응용, 에너지가격변화, 국제충돌 및 타협의 영향을 받으며, 그렇기에 새로운 지식을 부르고 있는 수사와 상상의 장이다. 

 

미래에 우리는 각국의 방대한 SF문학 및 인터넷 문학에서 국제게임의 직접적인 상상과 사고에 관해 더 많이 볼 수 있다.  

 

당연히, 전지구화 시대에 있어 국제 게임은 각국 정부가 요구하는 뛰어난 외교와, 전란지역의 피 및 포염만이 아니다. 국제게임에 있어 한 나라 안에서 충분히 효과가 있고, 또 어떤 의의를 만들어내는 현실 관찰 및 글쓰기 또한 이 시대에 대응하는 역량이라 할 수 있다.

 

옛날, 중미무역전쟁이 일촉즉발하려는 순간에, 나는 일찍이 택시운전수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직업을 잃게 될지 모른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처벌성 관세류 무역전쟁 수단에 대비하여, 중국산업은 스스로 전환하고 발전하여 취업개황의 충돌에 대비해야 한다.

 

기술수준과 생산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중국제조업을 국제분업공정 안에서 바꾸는 것은 그 지위에 불리하다. 근년에 중국은 줄곧 큰 힘을 들여 제조업의 구조를 업그레이드하고자 했다. 이런 과정에 있어, 노동밀집형 산업이 쇠락하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다. 중국노동력의 원가가가 오르자, 적지 않은 개도국 기업은 생산기지를 동남아국가로 옮기고자 했다. 허나 공업자동화 정도를 올린다면 많은 수의 기업으로 하여금 이러한 생각을 포기하게 할 수 있다. 다른 국가는 중국처럼 완전한 산업사슬, 고효율의 물류 체계 및 우월한 정책 환경을 가지기 어려우며, 또한 세계제일의 시장을 가지고 있지 않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해당 기업들은 점점 더 많이 공업 기술자를 통해 어셈블리 라인 공작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내 더 깊이 들어가 인공지능을 동작과 관리에 이용한다. 이에 따라 블루칼라 직무가 대폭 소멸하는 게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화이트칼라의 실업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제조업 파워의 성장은, 일반적으로 논하면 당연히 나라가 강해지고 인민이 이익을 보는 호사이자, 중국이 응당 극복해야하는 일체의 실현 곤란하고 험난한 공업이다. 그러나 그렇기에 실업이란 사회문제의 출현 또한 간단히 해결할 방도가 없다.

 

당대중국에 있어 인공지능은 대표적으로 예상되는 생산력의 진보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회 각 계층이, 특히 사회 변동에 대한 예견력과 저항력이 최고로 결핍된 하층인민으로 하여금 보편적인 이익을 얻게 할 수 있을까? 팽창하는 실업 집합체, 장차 직면할 여러 종류의 곤란, 그리고 더 나아가 어떠한 사회문제가 나올 것인가? “남지 않은 도시, 갈 수 없는 농촌”, 이러한 곤경은 제조업 노동력 수요의 저하 때문에 격화될 수 있다. 아직도 농촌진흥전략 실시과정에 있어 진일보한 초석을 설치 및 건설하고 기술을 응용하는 것으로 완화시킬 수 있을까? 이러한 현실의의를 풍부히 구비하여, 수많은 국민심신을 어떻게 편안하게 하는가하는 문제는, 문학이 묻기에 가치 있는 문제이다.

 

국제게임이론은 고급기술경쟁의 형식으로, 중국사회생산에 영향을 주고, 여전히 의식주를 포함한 일상생활 측면에서도 체현되고 있다. 당대 과학기술은 일상생활에 있어 명확히 드러나는데, 그 중 스마트폰보다 더 한 것은 없다. 2007년 아이폰 첫 모델에서 드러난 스마트폰 풍조 이후로, 매우 짧은 10년 간 스마트폰은 우리의 생활에게 수많은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다. 저두족, 모바일상호망, APP, 홍바오 뺏기, 그룹채팅 개설자, 왕자영휘(게임), 음성입력, 메인 아나운서…… 2G에서 4G, 다시 장차 도달할 5G까지, 통신기술 및 그에 따르는 하드웨어가 매일 새롭고 달마다 다른 것은 이미 사회변화의 원동력 중 하나가 되었다.

 

위로는 민족산업이 세계의 심볼로 향해 가고, 아래로는 채소시장과 식당의 모바일 결제에 닿듯, 스마트폰은 중국인 일상용품에 있어 이미 첫째가는 자리를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점점 중국긍지의 국산브랜드 휴대폰 구성 및 퍼스널 컴퓨터,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 하우스, 스마트 시티 등등을 사고해야한다. “사물 네트워크5G시대에 있어 국외 공장 및 상품의 기술 제한을 벗어나고 일종의 광대한 중국인민의 심신요구를 더 만족시킬 수 있는 생활양태를 창조할 수 있을까?

 

사물 네트워크는 더 많은 간편함을 가져오는 중이지만, 그와 동시에 개인 사생활, 가족 관계, 사회 관계, 청소년 성장 등에 있어 10년 내의 변화와 문제 발생의 방면은 어떤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을까? 한 가성비 좋지 않은 해외 브랜드 소유는 허영을 만들기 족하며 더 나아가서 사람을 꾀어 콩팥을 팔 게 할 정도로 고부가치인데, 이러한 정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가 없는가? (한 중국인이 애플 사의 아이폰을 사기 위해 콩밭을 판 사건을 말함.) 해커의 공격목표가 되기 쉬운 사물 인터넷 설비는, 국제 게임 이론과 종종 발생하는 테러조직 위협에 있어서, 어떠한 약점이 노출될 수 있는가?

 

지금까지 이야기한 스마트폰 등 기술상품은 당대중국의 문학예술작품 안에 눈을 들면 어디에나 있었다. 그러나 류윈파(劉震雲)”<휴대폰>(2003년은 아직 스마트폰 시대 전이다)이 출판된 15년 이래, 현실생활을 거쳐 과학기술응용발생의 변화진행을 사고한, 진정 무게 있는 문학작품은 전혀 없었다. 사실상, 오늘날 이러한 고기술사회에서 있어, 특히 다수의 작가가 대도시에서 생활하는 현실에서, 이러한 (SF적인) 읽고 쓰기 진행은 미래학식이나 상상력을 지나치게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시험되는 것은 여전히 작가의 관찰력과 지식 비축이다.

 

가령 과학기술을 파고들어 사회를 써간다는 것은 여전히 고차원적 요구이다. (사실 포부와 웅지가 있는 작가에게는 지나치지 않다. 마르크스는 이른바 <인간희극>(발자크의 소설집)의 경제 세부 방면에서, 모든 직업 역사학자, 경제학자 그리고 통계학자 따위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 그 이상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 10년 간의 사회정서는 오직 어떠한 의의 상의 문학자가 스스로의 방식으로 파악하고 제시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국제게임이론은 지금까지 멈추지 않았다, 오직 미래에 우리의 체험은 더 가깝고 사실적이 될 수 있다. 중국사회의 유서 깊은 구조가 변화하고 그 계층 분화하는 것은 큰 변화를 앞둔 국제형세와 중국의 유동적 대응에, 더 많은 초조와 불안을 포함할 수 있다. 고공행진 중인 집값, 활동을 시작한 군사 개혁, 반부패 공작의 끊임없는 작업, 국제분쟁의 지속…… 이러한 새로운 시대에, 민족부흥의 큰 걸음을 나아갈 세대는, 또한 날카로운 문제를 피할 수 없는 시대이기도 하고, 중국이 더 깊게 세계에 참여하는 시대이며, 또한 세계가 더 중국에게 기대하는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에, 당대중국은 비할 대 없이 광대하고 풍부한 현실로, 이에 상응하는 깊이 있는 문예가 나타나기를 요구하고 있다. 어떻게 중국문학을 허용하고 격려하여 더 나아가겠는가, 성의로 충만하고 합당한 형식, 백화제방, 백가쟁명, 문화적 자신감과 문화적 성찰을 녹이는 것, 오직 미래 10년에 직면한 중국문화의 주요 도전 중 하나다.

 

사이트 사정상 한자 표기는 번체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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